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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쟁과대안] 경매사 - 화랑 상생의 길 없나
미술시장을 둘러싼 화랑과 경매사 간의 이해관계가 올 미술계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. 미술품 경매시장의 규모가 늘어나고 애호가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상(畵商)들이 문제를 제기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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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남북이 '국제 미아' 되려는가
지금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많은 혼란의 근본 이유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현실적 위상과 한국인의 의식 간의 갭이라고 할 수 있다. 한국의 몸은 국제사회에서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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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영희칼럼] 대책 없이 고군분투하는 노 대통령
미사일 난사의 후폭풍이 아주 불길한 방향으로 불고 있다.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거나, 심지어는 핵실험까지도 감행할지도 모를 절망적인 처지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. 미국은 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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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교실전논술] 양극화 해소 위한 대안은
◆ 제시문 해설 출전: (가) 통계자료; (나) 아리스토텔레스, 『정치학』; (다) 정약용, 『전론(田論)』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이 문제의 해결이 국가적 과제로까지 등장하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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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민족주의
사학자 고미숙은 최근 한국사회의 축구 열기와 명성황후 재조명 바람을 '민족주의'라는 키워드로 푼다. 축구 열기는 "축구로 표상되는 애국주의에의 열광"이며 명성황후가 '외세에 맞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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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"독재도 빈곤도 기억하게 하라"
우연한 기회에 (현암사?004년)을 접한 최홍 랜드마크 자산운용 사장은 묵직한 감동에 빠져 들었다. 막연하게만 생각해 오던 ‘포항제철의 성공신화’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지면서,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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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상화 연작소설 '우리 집 여인들'
작가 홍상화씨가 연작소설집 『우리집 여인들』을 펴냈습니다. 「어머니 마음」「외숙모」「황혼」등 8편의 단편을 싣고 있는 이번 연작 소설집은 각각 단편의 부제로 ‘육촌누이’ ‘외숙모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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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영화계 새 바람
쩐안훙(왼쪽)·토니 부이(오른쪽). 베트남 영화산업이 미국.프랑스.홍콩 등지에서 활동해온 '해외파'들의 활약으로 최근 들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고 아주주간 최근호가 보도했다. 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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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'반공 지상주의' 우파 결속에 도움 안돼
김진홍과 그 밑에 몰려있는 주사파들을 빨갱이라 했습니다. 손학규, 고건, 이명박 등에도 빨갱이라 했습니다.” 소위 극우 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의 말이다. 이 말로 인해 인터넷 게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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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시 1학기 올 가이드 - 논술고사
◆논술모의고사와 예시문제가 나침반=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통합교과형 논술문제가 처음으로 출제된다. 연세대가 지난달 1일 2008학년도 통합교과형 논술문제 예시문항을 발표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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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임도경이 만난 사람] 정진석 추기경, 그가 이 땅에 주는 통합의 메시지
투쟁보다 화합을, 대립보다 용서를 택하며 '거리의 사제’가 아닌 ‘공부하는 사제’로 70평생을 산 대한민국의 정신적 보루 정진석 추기경. 무릎 꿇은 교사 사건 보고 가슴 아파 황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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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다시 시작된 팽창주의, 중국을 해부하다
신(新)중화주의 윤휘탁 지음, 푸른역사 475쪽, 2만5000원 '동북공정'과 '한류(韓流)'. 최근에 우리가 중국을 바라보는 전혀 다른 코드다. 한류 하면 웬지 우쭐한 자부심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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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“독재도 빈곤도 기억하게 하라”
우연한 기회에 (현암사?004년)을 접한 최홍 랜드마크 자산운용 사장은 묵직한 감동에 빠져 들었다. 막연하게만 생각해 오던 ‘포항제철의 성공신화’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지면서,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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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생각은] '민심은 천심' 부인하는 노무현 정부
5.31 지방선거의 결과는 악화일로에 있는 경제와 서민의 생활고는 방치하면서 국민 편 가르기와 특정지역의 부동산투기 대책에만 매달리는 머슴, 즉 현 정권을 주인인 국민이 질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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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경협공사 만들자… 기업에 "무조건 북한 가라"는 곤란
김연철 교수 인도적 지원은 지속성이 없고, 민간의 대북사업은 위험도가 높다. 지원과 사업 사이, 대안은 없는가. 공공성과 사업성을 함께 갖춘 '남북 산업협력공사'가 필요하다. 원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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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700만 재외동포, 국가 인적자원으로 활용을"
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6~9일 '2006 세계 한인회장 대회'가 열리고 있다. 세계 53개국에서 254명의 한인회장이 참가했다. 재외동포재단(이사장 이광규)이 2000년부터 매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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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장 현대화 속도전 … 성과는 "글쎄"
북한 공장 현대화의 본보기로 꼽히는 평양3월26일전선공장의 여성 근로자가 전력 케이블 생산 설비의 작동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.평양화장품공장의 세숫비누 폐수처리장 건설 공사장 앞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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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가족 핏줄 넘어 진화
한국 영화에서 '가족'의 의미가 진화하고 있다. 가족해체, 혹은 복고적 가족주의라는 양 극단을 달려온 충무로가 혈연을 넘어서는 대안가족의 등장과 모성 중심의 공동체주의에 대한 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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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아이] 양심의 색깔을 먼저 묻자
색깔을 묻는 것은 위험한 일인가. 얼마 전 한 통일.외교문제 전문가 회의에서의 일이다. 사회를 맡았던 선생님이 의견 개진 전에 먼저 자신의 색깔을 밝히자고 했다. 이 발언은 사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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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흑묘든 백묘든 쥐만 잘 잡으면…
오랜만에 디국에 들렀다가 이근진님의 '사법부 수뇌부의 교체-국가적 재앙을 초래할 것인가' 란 글을 읽었다. 향후 몇개월안에 헌법재판관 9명중 5명이 8~9월에 교체되고, 기존 헌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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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정구 교수 … 징역 2년, 그리고 집행유예 3년
◆ 유죄 선고 이유 ① 대한민국 존재와 존립의 영속성 부정="피고인은 해방 당시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한반도가 공산주의.사회주의로 이행하는 게 역사적 필연이고, 북한이 민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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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문학 '실명 비판의 칼'
학계에 '실명(實名) 비판'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.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특정 주의.주장이나 학파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온 논쟁이 이제는 직접 상대 학자의 이름과 경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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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포럼] 기업의 책임 어디까지 …
반기업 정서는 한국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다. "대중과 기업 간의 싸움은 21세기의 결정적인 결투가 될 것이다. 기업이 승리하면 자유민주주의는 종말을 고할 것이다." 반기업 정서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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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상속세제 개편 논의 시작돼야
신세계 그룹이 "깜짝 놀랄 만한 수준의 세금을 내고 떳떳하게 경영권을 2세에 승계하겠다"고 밝혔다.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이 경영권 이전과 관련해 세금을 제대로 다 내겠다는 입장을